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3일 “규제자유특구 전용펀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관투자자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과의 벤처투자 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박 장관은 “모태펀드가 일부 자금을 투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창조경제센터가 자금을 투입해 대기업과 지역의 벤처투자를 연결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면서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벤처펀드 출자를 독려했다.
이날 중기부는 올해 1분기 벤처투자 실적이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 금액도 21.3% 줄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연금, 과학기술공제회, 노란우산공제, 군인공제회, 산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대우, KB증권 등이 참석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