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광학 문자 인식(OCR) 상품 영업력 확대를 위한 파트너사 14곳을 선정했다.
NBP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OCR는 이미지 속 글자 위치를 찾고 어떤 글자인지 자동으로 알아내는 기술이다. 명함, 영수증, 신용카드, 계약서, 고지서 등 다양한 형태 이미지에서 유의미한 글자를 추출하고 정보화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NBP는 제안서 제출, 심층 과제 수행 및 인터뷰 과정을 거쳐 인사이저, 에이브레인, 엑스소프트 등 14사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 기업은 OCR 전문성을 갖추고 반복업무자동화(RPA) 혹은 자체 솔루션과 연동해서 고객에게 사업을 제안하고 수행할 수 있는 도메인 특화 파트너라고 NBP는 설명했다.
이들은 파트너 심화 교육을 이수한 후 금융, 공공, 의료, 제조, 물류, 법무 등 전문 산업별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OCR는 네이버 클로바가 보유한 광학 문자 인식 기술인 CLOVA OCR가 근간이다. CLOVA OCR는 타사 대비 10% 이상의 높은 인식률을 보인다. 지난해 OCR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경진 대회인 'ICDAR Robust Reading Comptition'에서 4개 분야 1위를 석권하는 등 그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상영 NBP 클라우드사업부 상무는 “NBP는 OCR 파트너와 함께 OCR 수요가 높은 금융, 공공, 의료 분야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엔터프라이즈 기업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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