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웨이브가 NTT 데이터 간사이와 'i 콘스트럭션 프로젝트' 등 일본 국토교통성 스마트시티 사업 와이파이 접속장치(A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쏘우웨이브 AP가 핵심장비로 제공된다. NTT 간사이는 일본 국토교통성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 쏘우웨이브 AP를 설치, 120m 떨어진 공사 현장과 사무소 사이에 광대역 통신로를 확보해 원격업무 시스템을 구축한다.
홀로렌즈와 MR(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해 사무소에서 공사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것처럼 실시간 확인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NTT 간사이는 한국에 전문가를 파견, 쏘우웨이브 AP 기술 테스트를 실시했다. 쏘우웨이브 AP 기술이 고속도로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성능을 입증, 올해 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쏘우웨이브 AP로 일본 내 약 100여 장소와 기업에서 기술검증(PoC)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스쿨 운영, 제조업 자동화, 공장 창고의 무인화, 대형 쇼핑센터 구축 등을 위해 AP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천우 쏘우웨이브 대표는 “자사 AP는 원천기술 SOMPA 안테나 기술을 적용, 고성능·장거리·대용량 통신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와 일본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할 네트워크 기반 산업에 쏘우웨이브 AP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