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특성화 교육기관 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안계열이 지난 6일 시작된 2020학년도 1학기 운영체제실습과 방화벽 및 침입탐지시스템 수업에서 기관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 에듀케이트 클래스룸'을 활용한 클라우드 혼합형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영훈 정보보안계열 교수가 진행하는 '운영체제실습'과 '방화벽 및 침입탐지시스템' 수업에서는 시간이 소요되는 단순한 교육내용을 과감히 배제했다. AWS EC2서비스와 '아마존머신이미지(AMI) 등을 활용해 낭비되는 교육 시간을 줄이고 핵심 교육 내용에 집중하는 클라우드 혼합형 수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다만 이러한 장점을 가진 AWS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매달 발생되는 비용 등의 문제가 있다. 수많은 교수와 학생들은 마음 놓고 AWS를 사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AWS 에듀케이트 기관 맴버로 가입을 했고 올해부터 교내 모든 재학생에게 기본적으로 무료 크레딧 100달러를 매년 지급한다. 또 이번 학기 김영훈 교수의 수업에서는 운영체제실습을 위한 AWS 에듀케이트 클래스룸을 개설해 과목을 수강하는 전체 학생에게 무료 크레딧 50달러를 추가 지급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이러한 혜택을 적극 제공해 재학생에게 최신 기술을 더 쉽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내 교수진 또한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혼합형 교육을 점차 더 많은 교육과정에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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