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글로벌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현대엘리베이터와 디지털 혁신 해커톤 대회를 성공리에 진행했다.
디지털 혁신 해커톤 대회는 현대엘리베이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진행했다. 현업 담당자가 업무별 RPA 적용 가능 프로세스를 직접 발굴하고 타당성을 판단, 추후 도입을 통해 디지털 업무 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현대엘리베이터 현업 담당자에게 RPA 사전 교육을 제공해 보다 효율적으로 RPA 적용 가능한 프로세스를 발굴하고 실제 업무에 봇을 구축하고 활용하도록 온· 오프라인 전방위적으로 지원했다.
디지털 혁신 해커톤에는 현대엘리베이터 16개 현업 부서가 참가해 총 52건 아이디어를 출품했다. 주요 출품작은 △자동 설계 프로그램 △실시간 고객 만족도 조사·분석 시스템 △시장 정보 자동 검색 봇(Bot) 등 실무 경험에 기반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으로 이 가운데 중 21건은 바로 업무에 적용될 예정이다.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첫 시도에도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혁신적 아이디어가 다수 출품돼 직원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전형적인 제조업으로 인식되던 승강기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RPA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념검증(PoC)과 해커톤 개최 요청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면서 “자동화 대상 업무를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지능형 자동화 여정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인 만큼 국내 기업이 RPA 과제 선별 단계에서부터 전사 확산까지 성공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