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충청권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19명은 29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구축 건의문을 채택, 이를 국회와 국무총리에 전달했다.
당선인 19명은 건의문을 통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1기 더 설치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연구성과가 국가 전체에 골고루 확산되어 국민 모두가 혜택 받도록 해야 한다”며 “충북 오창은 정부가 방사광가속기를 추가 구축하기로 한 핵심 목표인 '산업계 지원'에 부합하는 최적지”라고 밝혔다.
이어 “오창은 그동안 수도권 대 비수도권이란 대립구도에서의 지역 균형발전이 아닌 수도권·비수도권이 공존〃공생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최적지”라며 “방사광가속기 입지로 충북 오창이 선정되기를 기대하고, 입지선정 심사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기를 간곡히 건의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충청권 당선인 19명의 공동 건의문 전달에는 박덕흠 국회의원(미래통합당)이 동행,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미래통합당 충북도당 공동건의문을 함께 건넸다.
한편, 이상민 당선인(대전 유성을)은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을 이유로 입장 표명을 보류, 건의문에 참여하지 않았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