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0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 시행‥.29일까지 200개사 모집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1995년부터 추진해온 제도로, 매년 200여개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고 있다. 올해는 최초인증 분야 150개사, 스타트업 분야 10개사, 재인증 분야 40개사 등 200개사를 모집할 계획이다.

'최초인증' 분야는 업력 3년 이상, '스타트업' 분야는 업력 2년 이상 3년 미만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재인증' 분야는 인증이 만료됐거나 올해 만료 예정인 업체 중 다시 인증받길 희망하는 유망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유망 중소기업 인증 업체에게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마크 사용권'과 함께 이를 증명할 수 있는 현판 및 인증서가 수여된다. 인증 기간은 최초 인증(스타트업 분야 포함) 업체는 5년, 재인증 업체는 3년이다.

특히 도의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산점 부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용 시 가점 및 추가 금리지원, 수출보험 및 수출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 8개 기관에서 30가지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인증 희망업체는 유망 중소기업 인증 홈페이지를 통해 1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도는 일자리 성장성, 지속가능 경영능력, 기술경쟁력, 품질·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10월 중 최종 인증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이나 이지비즈 사이트를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SOS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