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코로나19 대응 정책을 G20 국가와 공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월 30일 영상으로 개최된 G20 특별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 최기영 장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코로나19 방역 및 사회적 거리 유지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우리나라 코로나19 대응정책을 소개하고, 지속적인 국제 공조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속한 진단키트 개발, 자가격리 앱, 공적 마스크 앱 및 슈퍼컴퓨팅 모델링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분석 등을 공유했다.
또, 디지털 인프라와 빅데이터 산업육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소개했다.
회의는 3월 26일 G20 특별 정상회의 선언문에 명시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활용 방안을 구체화 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긴급히 소집됐다.
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미국, 중국 등 G20 국가와 스페인 등의 초청국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디지털 분야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회의에 참여한 G20 및 국제기구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디지털기술 및 정책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교훈·디지털정책 공유를 통한 협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정책사례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G20 특별 디지털경제 코로나19 대응 선언문을 채택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세계적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ICT를 활용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등 국제적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
박지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