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전기차와 아이오닉, 기아치 니로가 미국 주간지 'US 뉴스&월드 리포트'로부터 2020 베스트 그린카로 선정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나EV는 최고의 전기차, 아이오닉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카, 니로는 최고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뽑혔다.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친환경차 64개종을 대상으로 가격, 연비, 성능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 매체는 “코나EV는 한 번 충전으로 258마일(약 415㎞)을 갈 수 있고, 전비는 120에 달해 쉐보레 볼트보다 높다”면서 “각종 편의사양과 넉넉한 공간까지 확보해 품질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은 친환경 소재, 운전자 친화적인 기능, 넉넉한 내부 공간 등이 매력적이고 기본가격이 동급 대비 최저인데 토요타 코롤라나 혼다보다 연비가 좋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니로는 세단이나 해치백보다 높은 전고와 큰 공간을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장에 팔리는 하이브리드 SUV 중 가장 효율적인 차이고, 토요타와 혼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연비도 좋다는 평가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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