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아이타스, 빅데이터·AI접못 디지털 신사업 대거 추진

신한아이타스, 빅데이터·AI접못 디지털 신사업 대거 추진

신한아이타스(대표 최병화)는 지식관리시스템(KMS), 펀드오류진단 시스템(ai Bot-FDS) 등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지난 4개월 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지식관리시스템(KMS)을 오픈했다. 신한아이타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금융시장 각종 정보와 20년 간 축적한 백오피스 관련 데이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자산운용사, 리츠운용사, AMC, 공공기관, 보험사, 증권사(IB 사후관리) 등 고객사에게 정확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7월 중 STT(음성문자변환), TA(텍스트 분석) 등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 업무 내용을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품질 고도화를 이루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모 및 사모펀드 기준가격 오류를 제거하기 위한 펀드오류진단시스템(ai Bot-FDS) 개발에도 착수했다.

신한아이타스는 지난 해 기준가 오류 방지를 위해 '신탁재산 회계처리 운용지시서 표준화' 및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한 바 있다. 또 기준가격 산출 프로세스의 각 단계별 사전 적정성 검증(Validation Check)과 원장 간 정합성을 진단하는 자가진단(Self-Diagnosis) 프로그램 고도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펀드오류진단시스템(ai Bot-FDS) 개발을 통해 기존 룰베이스 방식 단점을 보완하고, AI와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준가격 검증시스템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펀드오류진단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경우 향후 AI를 이용한 자산평가 검증모델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털 신사업 일환으로 펀드결산, 보수정합성 체크를 위한 AI 모델을 개발하는 태스크포스도 함께 운영한다.

김창수 신한아이타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지식관리시스템(KMS) 구축과 챗봇시스템 도입, 펀드오류진단시스템 개발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혁신을 달성하겠다”며 “직원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워라벨 문화를 조성해 내·외부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고 장기적으로 고객 공생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