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 김연수 그룹운영실장 부사장 선임

김연수 한글과컴퓨터그룹 부사장
김연수 한글과컴퓨터그룹 부사장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이 김연수 전략기획실장을 그룹운영실장 부사장에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경영학 학사를, 보스턴칼리지 대학원에서 금융학 석사와 뱁슨칼리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6년 반도체 제조기업 위지트 입사를 시작으로 해외사업, 투자기획 등 업무로 기획과 인수합병(M&A) 실무를 익혔다. 김상철 회장과 함께 나스닥 SPAC을 운영하며 해외투자 업무를 시작했다.

한컴그룹에서 2014년 국내 1위 임베디드소프트웨어 기업 한컴MDS(옛 MDS테크놀로지) 인수, 2015년 국내 1위 모바일 포렌식 기업인 한컴위드(옛 지엠디시스템) 인수를 총괄했다.

해외사업총괄을 맡는 동안 해외 클라우드 시장에 주목하며 한컴 웹오피스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유럽 PDF솔루션 기업 아이텍스트 인수와 2018년 매각을 주도하며 해외 투자 수익을 크게 거두는 등 해외 시장 감각을 인정받았다. 김 부사장은 투자자 요청으로 현재까지 아이텍스트 대표이사와 의장을 맡고 있다.

한컴그룹은 “이번 인사로 김연수 부사장을 중심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역량을 강화한다”면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