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9기 모집

BoB 9기 모집 포스터.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제공
BoB 9기 모집 포스터.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제공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9기 모집이 시작된다. 다음달 5일까지 Bo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BoB 9기는 총 200명을 선발한다. 공통교육 이후 △취약점분석 △디지털포렌식 △보안컨설팅 △보안제품개발 등 4개 전문 트랙으로 운영한다.

1단계는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다. 전공교육과 명사특강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 기본 소양과 전문지식을 갖춘다.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 2단계에서는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2단계까지 평가에 따라 상위 30여명을 가린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3단계 심화교육 과정을 받는다. 3단계 진출자 가운데 자문단과 멘토단 심층평가를 통해 최고 인재 10명을 뽑는다.

BoB 9기 모집대상은 보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 등 청년층(만 34세 미만, 1986년 7월 2일 이후 출생자)이다. 개강 예정일인 7월 1일 기준 재직자는 교육에 참여할 수 없다. 같은 날 기준 유사 교육 과정 수혜자는 지원이 불가하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제한사항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은 “BoB는 여러 국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일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된 보안 교육 프로그램”이라면서 “코로나 이후 세상은 사이버 보안이 핵심 요소가 될 것이므로 많은 청년이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BoB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보안 전문가 맞춤형 교육을 통해 보안 산업과 사이버 안보 인재를 양성한다. 2012년부터 지난 3월까지 총 1061명을 배출했으며 국내외 해킹방어대회, 취약점 제보, 연구·발표 실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