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 판매량 6813대...전년 대비 46.4%↓

쌍용차, 4월 판매량 6813대...전년 대비 46.4%↓

쌍용자동차가 4월 한 달간 내수 6017대, 수출 796대를 포함 총 6813대를 판매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공급과 수요 충격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4% 감소한 성적을 거뒀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1.4%, 수출은 같은 기간 67.4% 감소했다.

내수 판매량은 모델별로 티볼리 1409대, 코란도 1429대, G4 렉스턴 675대, 렉스턴 스포츠 2504대다.

수출은 티볼리 152대, 코란도 436대, G4렉스턴 48대, 렉스턴 스포츠 160대다.

쌍용차는 조업 차질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해외부품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불가피하게 라인별 순환 휴업에 들어가면서 실적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쌍용차는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 상황에 대응 중이다. 지난달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을 비롯해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을 신규 적용한 티볼리와 코란도를 새롭게 출시했다.

안정적 노사관계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임금 교섭을 시작하기도 전에 2020년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