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벨벳'이 7일 베일을 벗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언팩 행사는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답게 패션쇼 형태로 이뤄졌다.
LG전자는 'LG 벨벳' 4가지 색상에 맞춰 스타일링한 패션모델은 글로시한 색상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트랩을 활용해 'LG 벨벳'으로 크로스백 스타일을 연출하는 등 다양하게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소개했다.
모델 의상을 연출한 한혜연 스타일리스트는 “스마트폰에 잘 모르는 제가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는 'LG 벨벳'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와 3D 아크 디자인 등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물방울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된 디자인이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5G 전용 모델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8일부터 'LG 벨벳'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LG 벨벳을 구매해 24개월간 사용하고, 반납하는 조건으로 출고가 최대 50%를 할인하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공식 출시는 15일이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스마트폰은 옷이나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라며 “완성도 높은 LG벨벳 디자인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A51 5G와 갤럭시A31을 이통 3사와 자급제 모델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 갤럭시A51 5G는 출고가 57만2000원으로,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첫 50만원대다. 이통사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7만4000원부터 24만원까지 책정됐다.
갤럭시A31은 LTE 모델로, 출고가 37만4000원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