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올해 4160명 신규 채용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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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0개 공공기관이 올해 채용계획 인력 4160명 중 2300여명을 상반기에 채용한다. 산업부는 신규 채용 상황을 점검한다. 공공기관들은 또 상반기에 11조3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고, 71개 사업을 조기 발주키로 했다.

산업부는 7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공공기관별 신규 채용 준비상황 점검과 지연요인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공공기관과 협업해 신규 채용 협업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은 올해 채용 계획인 약 4160명 중 2300여명을 상반기 내 채용할 계획이다.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올해 예정된 투자 금액 20조7000억원 중 상반기 11조3000억원을 집행한다. 선금지급은 올해 집행계획된 5003억원 중 1분기 집행계획 1453억원 대비 2411억원(48.2%) 증가한 3864억원(77.2%)을 상반기 안에 집행한다. 또 하반기 발주 예정이던 총 71개 사업(104억5000만원 규모)도 상반기 안에 조기발주한다.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 5·6호기 송전용 접속설비 시행공사, 남동발전 여수연도 해상 풍황 계측설비 설치조건부 구매, 동서발전 장흥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등이 상반기에 시작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공공기관은 방역 지침과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상반기와 연내에 계획된 채용을 지연 없이 실행해달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공공기관이 '새로운 일상' 장기·지속 방역체계도 선도해달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