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시럽 월렛'으로 농·특산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언택트(Untact)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국 단위 축제가 줄줄이 취소됨에 따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SK플래닛은 31일까지 특산물 판매 촉진 증강현실(AR) 무상 마케팅을 실시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30곳을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은 농·특산물 홍보를 하고 싶은 전국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다. 홍보하고 싶은 농·특산물 상품명과 특장점을 카카오톡 채널로 전송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단체당 1개 품목만 신청 가능하며 경품비는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
선정 단체별 2주동안 2000만원씩 총 6억원 상당의 AR 마케팅 혜택을 무상 제공한다. 농·특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우리지역 농산물 AR 이벤트'와 시럽 월렛 이용자 대상 AR 이벤트 홍보와 모바일 광고 전단 10만통 무상 발송을 지원한다.
지자체별 농·특산물 사이트 홍보와 쿠폰 제공 등 침체된 매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한다.
박정민 SK플래닛 DXP사업본부장은 “오프라인 지역 축제 취소 등으로 농·특산물 판매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SK플래닛 AR 기반 언택트 마케팅 플랫폼이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활성화에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