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15일 출시 예정인 LG 벨벳에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삼성전자 갤럭시A51 5G와 갤럭시A31 역시 전반적으로 10만원대 이하 공시지원금을 책정, 선택약정이 유리하다.
SK텔레콤이 LG 벨벳에 책정한 공시지원금은 8만7000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비싼 플래티넘 요금제를 이용하더라도 공시지원금은 17만원에 불과하다. 24개월 약정 시 최대 75만원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이 훨씬 유리하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각각 8만6000원~24만원, 7만4000원~18만9000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LG 벨벳 출고가는 89만8900원으로 5월 출시된 애플 2세대 아이폰SE와 삼성전자 갤럭시A51 5G, 갤럭시A31 중에서 가장 비싸다. 반면 공시지원금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된다.
첫 50만원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A51 5G는 9만원~24만원으로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 KT 5G 슈퍼플랜 프리미엄 플러스(월 13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10만원대 이하다. 롱텀에벌루션(LTE) 모델인 갤럭시A31은 7만원~15만3000원으로 책정됐다.
애플 2세대 아이폰 공시지원금은 이보다 낮은 3만4000원에서 10만8000원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