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적자전환'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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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분기 영업손익이 코로나19 여파로 적자전환했다.

제주항공은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292억원, 영업손실 657억원, 당기순손실 101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줄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1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노선축소와 여행수요의 급감을 꼽았다.

국토교통부 항공포털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1분기 탑승 여객은 191만399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탑승률은 91.5%에서 74.9%로 감소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대부분의 국제선이 막혀있는 상황이고 그에 따른 여객수요 급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