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2월까지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경진대회'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임베디드 SW는 기기에 내장돼 특정 기능을 수행한다. 스마트 디바이스, 자동차, 로봇, 반도체 등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도구다.
다음달 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예선심사를 거친다. 10월에 본선 심사를, 12월에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결선 대회를 각각 개최한다.
올해 경진대회는 일반 6개 부문, 주니어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 자유공모 대상과 산학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 주니어 분야 최우수상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지난해(총 30팀, 3510만원) 보다 늘어난 총 32팀에게 3660만원을 상금을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일반 영역에서는 작년 진행된 스마트홈 부문이 webOS부문(LG전자 후원)으로, 스마트팩토리 부문은 Smart Things 부문(LS ELECTRIC 후원)으로 변경됐다.
주니어 영역은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경기 중심 임베디드SW 챌린저 부문이 청소년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 작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임베디드SW 청소년 스타트업 부문으로 전환됐다.
또 '임베디드SW 전문인력양성사업' 참여 학생들이 컨소시엄 기업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중에서 우수한 내용을 선별해 12월 결선에서 전시·심사를 진행하는 산학 프로젝트 분야도 마련했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는 임베디드SW 발전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경진대회가 관련 인재 발굴 및 육성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