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연예인 하하와 손잡고 'LG 벨벳'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에 돌입했다. 캠페인 슬로건은 '당신의 소중한 순간마다 함께한 LG 모바일'이다.
LG전자는 과거부터 지속된 디자인 리더십을 LG 벨벳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웹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된 영상에서 하하는 파손된 스마트폰을 LG 벨벳으로 교체하고 기묘한 일상을 경험한다. LG 벨벳을 중심으로 각 시대를 대표했던 초콜릿폰, 아이스크림폰 등을 교차로 보여주며 소중한 순간마다 함께해온 LG 모바일을 상기시킨다는 내용이다.
LG전자는 LG 벨벳 출시 렌더링 이미지 공개부터 패션쇼 언팩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마케팅을 도입했다. 기존 제품 뒷면에 새겨져 있던 씽큐(ThinQ), 제품명, 5G 등을 빼고 'LG'로고만 남긴 것도 주요 변화다.

'알파벳+숫자'로 획일적인 사양 개선과 출시 시기만을 보여주는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에서도 벗어났다. 앞으로 제품 이름에서부터 주요 특성을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을 적용해 눈에 보이는 디자인을 넘어 만지고 싶은 매력적인 디자인을 완성한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15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벨벳을 국내 출시한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앞으로도 LG전자만의 감성을 담아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