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유망기술]<5>생산설비정보 실시간 수집 시스템

생산설비정보 실시간 수집 시스템 개요
생산설비정보 실시간 수집 시스템 개요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이 개발한 '생산설비정보 실시간 수집 시스템'은 공작기계 같은 생산설비의 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가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공작기계는 사양이 다 달라 상태정보를 공통 추출하기 어려웠다. 상태정보 추출 방법이나 소프트웨어(SW)도 각기 달라 SW 라이선스를 설비마다 별도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 추가 비용이 뒤따랐다.

개발 기술은 설비 종류에 상관없이 시스템 인터페이스만으로 상태정보를 수집한다. 공작기계에 장착된 상태 정보 수집 장치인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 프로그래머블 머신 컨트롤러(PMC)가 기계 상태정보를 추출한다. 이 장치들은 사양에 상관없이 장착할 수 있다.

다른 공작기계와 통신할 수 있고, 공작기계 상태정보용 빅데이터 구축 기반 시스템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공작기계 스마트화는 물론 상태정보 관련 사용자 편의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기술준비수준(TRL)은 6단계인 파일럿 현장실증 단계로, 현재 기술이전 처를 찾고 있다.

이승우 기계연 박사는 “공작기계 메이커마다 상태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다른데, 이 기술을 사용하면 기종에 상관없이 상태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다”며 “관련 비용이나 정보사용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