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기재부 신임 예산실장…'요직' 두루 거친 '예산 전문가'

안도걸 신임 예산실장.
안도걸 신임 예산실장.

기획재정부가 예산 정책을 총괄할 신임 예산실장으로 안도걸 예산총괄심의관을 임명했다.

안 실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 과정과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그는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에서 복지예산과장, 민간투자제도과장, 제도관리과장을 거쳐 행정안전예산심의관, 복지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재정 분야 요직을 거쳤다. 대통령비서실 서민정책비서관실과 경제금융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도 지냈다.

기재부는 “안 신임 예산실장은 예산·재정 분야에 대한 통찰력과 풍부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정책대안을 명확히 제시하는 능력이 뛰어나 예산실장에 최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장급 인사로 부총리 비서실장에는 강완구(행시 36회) 부총리정책보좌관, 부총리정책보좌관에는 국방대 교육 중인 박금철(행시 37회)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예산총괄심의관으로는 최상대(행시 34회) 사회예산심의관, 김완섭(행시 36회) 부총리 비서실장이 사회예산심의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