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는 중국 하이센스와 하이얼 세탁기에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UV-LED는 살균 효과가 있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LED다. 서울바이오시스 제품은 세탁조 살균 용도로 적용됐다. 12월부터 UV-LED 공급이 시작됐고, 최근 세탁기 완제품이 출시됐다. 서울바이오시스 측은 “세탁조 바깥 부분은 곰팡이에 취약한 데, 기존 고온세척방식보다 살균을 강화하기 위해 UV-LED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세탁조는 외관이 드러나지 않아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세탁 후 틈새에 고인 물들이 이물질과 함께 남아 곰팡이나 세균, 악취 등이 생기기 쉽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중국 대표 가전 업체인 하이센스와 하이얼 세탁기 탑재를 시작으로 고급 모델부터 보급형 모델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