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위원회, 시민당 합당 가결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중앙위원회 투표를 통해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을 가결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의에서 이석현 중앙위원회 의장(가운데)이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회의에서 이석현 중앙위원회 의장(가운데)이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위 온라인 투표 결과 중앙위원 657명 가운데 497명이 투표에 참여해 98%(486표)가 '민주·시민당 합당 결의 및 합당 수임기관 지정의 건'을 찬성했다.

양당 최고위원회의는 13일 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통합 절차를 마무리한다. 합당이 완료되면 민주당 의석은 177석(지역구 163석·비례대표 14석)이 된다.

한편, 소수정당 몫으로 당선됐던 시민당의 용혜인·조정훈 당선인은 제명, 원소속 정당인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으로 각각 복귀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