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가 홍채인식 시스템을 출시했다. 코로나19 사태 속 비접촉 수요에 따라 매출 증가를 기대, 프로모션에 나선다.
'유바이오 엑스 아이리스'는 최대 50cm 거리에서도 홍채를 자동으로 찾아 빠르게 인증한다. 홍채인식기에 눈을 가까이 대야 하는 거부감을 없앴다. 대규모 유동 인구가 몰려 감염 우려가 많은 의료 시설이나 공항, 상업 시설에서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성능 홍채인식 알고리즘을 탑재해 1초 안에 2만명 홍채 인증이 가능하다. 멀티모달형으로 홍채와 지문 복합 인증까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애초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지만 수요 증가로 앞당겨졌다. 중동에서는 홍채인식 제품 수요가 계속 늘어났다. 히잡 문화권에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홍채인식 시스템 도입이 빨라졌다. 홍채는 쌍둥이도 특징이 다르고 성형 수술 같은 의료 행위 이후에도 변화가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이번 제품 출시로 홍채, 얼굴, 지문을 아우르는 생체인식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비접촉식 제품에 대한 수요가 세계에 확대되는 가운데 자사 제품과 보안 솔루션으로 매출을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