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박성철 사장 직속 코로나19 TF 구성…"경제위기 극복 동참"

박성철 한전KDN 사장. [사진= 전자신문 DB]
박성철 한전KDN 사장. [사진= 전자신문 DB]

한전KDN이 사장 직속으로 코로나19 경제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한다.

13일 한전KDN 관계자는 “박성철 사장이 직접 코로나19 경제 위기대응 TF를 꾸려 TF장으로서 조직을 이끌 것”이라면서 “경제대응반과 고용창출반, 상생지원반, 상황대응반 등 4개 분야로 나눠 처·실장급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문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과 취약계층 지원, 코로나 확산방지 등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고위 임원들이 참여하는 만큼 일사분란하고 신속한 집행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TF 목표는 △투자예산 증액과 조기집행 △전력산업 기술투자와 포스트 코로나 사업전략 수립 △공공·민간 부문 일자리 창출 △청년 인턴십 활성화 △중소기업 제품 구매율 제고와 동반성장 대출금리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사내 방역·예방활동 강화 등에 방점이 찍혔다.

한전KDN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후부터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 위기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매일 전사 상황을 공유하고 부서별 핵심 근무자는 별도 공간에서 근무토록 했다. 또 본사가 위치한 나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주 사랑 상품권 구매를 확대하고 전통시장 농산물 구매를 늘렸다. 교육 취약계층에는 태블릿PC를 기부했다.

한전KDN은 고객사와 협력사, 지역사회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한전KDN만의 ICT 사업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과 지원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