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3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61.6% 증가한 규모다.
동양생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6% 증가한 1조8579억원, 영업이익은 63.0% 증가한 836억원을 달성했다.
보장성 중심 영업 전략으로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면서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된 것이다.
항목별로 보면 올해 1분기 1조1841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으며, 이 중 보장성은 572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 확대됐다. APE(연납화 보험료)는 총 2211억원으로, 이 중 보장성 APE는 14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했다.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34조486억원, 운용자산은 5.0% 증가한 29조495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보장성 확대 전략을 꾸준히 펼치는 등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