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나선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제32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14일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개시했다.
'민생경제 CPR, 경제를 살리는 심폐소생 운동'을 슬로건으로 삼아 중소기업계 3대 운동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중기중앙회 4개 분야 지원 등을 추진한다. 슬로건은 심폐소생술을 의미하는 의학용어 'CPR'를 '소비촉진'(CP)과 '경영정상화'(R)로 재구성했다.
이날 중단협 회장단은 서울 남대문시장, 서병문·권혁홍 수석부회장 등 중기중앙회 회장단은 망원동월드컵시장을 각각 방문했다.
중소기업계는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총 2000만원 상당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했다. 구입한 물품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캠페인이 우리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면서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각계의 적극적인 동참도 뒤따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