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은 15일 알피오플래닛,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헬스케어분야 신기술 공동연구 활동 및 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환중 충남대학교병원 병원장, 고경곤 알피오플래닛 대표, 신동훈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노인 대상 경도인지장애 개선, 장애아동을 위한 실내 재활 목적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의료기기 인증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알피오플래닛의 가상현실 기반 글로벌 XR스포츠 플랫폼은 몰입과 게이미피케이션을 기반으로 신체활동과 두뇌활동을 결합한 콘텐츠로 높은 운동효과와 두뇌기능 개선 효과를 유도한다. 여기에 국민대학교 증강휴먼랩이 보유한 디지털헬스케어를 위한 게임 콘텐츠 개발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콘텐츠 기획, 개발 및 사업화 모델 발굴 역량과 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가 보유한 임상 및 의료 R&D 역량으로 혁신적인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헬스케어 제품 개발 및 의료기기 인증을 주목적으로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인의 신체 재활 경도 인지장애 개선 목적의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장애 어린이 대상 재활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의료기기 개발 및 인증을 위한 국책 과제 공동 수행 △헬스케어분야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활동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윤환중 병원장과 고경곤 대표는 “충남대학교병원이 추구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화, 알피오플래닛과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세계적인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의료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접목할 경우 혁신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중부권 병원중심 헬스케어산업화 클러스터'를 구성해 충청권 9개 종합병원과 공동으로 산병협력시스템을 구축해 공동연구개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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