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비즈(Biz) 상품(Biz All)을 전면 개편한다. 채널 수를 213개로 늘리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제공한다.
비즈 상품은 전국 숙박업소, 병원·헬스장 등 상업시설, 원룸·오피스텔 등 다가구 대상 상품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비즈 고객의 다양한 시청 취향을 고려, 채널 수를 기존 200개에서 213개로 늘렸다.
비즈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지원한다. 550여편 영화와 성인 콘텐츠로 구성된 '씨네호텔'과 지상파·종편·해외시리즈 등 30만편 TV 다시보기와 3300여편 무료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웨이브온'을 제공한다. OTT는 객실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편했다. 비즈 전용 UI를 도입해 메인화면에 사업장 홍보 이미지와 안내사항 등을 적용할 수 있다. 화면 설정에서 고객 사업장 특성에 따라 기본과 맞춤형 UI 중 선택 가능하다.
비즈 상품은 객실당 월 7700원(3년 약정)이며 사은품 대신 요금혜택을 선택하면 객실당 4000원대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씨네호텔(3년 약정, 객실별 2200원)과 웨이브온(〃, 2200~3300원)을 모두 추가할 경우 객실당 1만원 이내다.
원성운 KT스카이라이프 고객본부장은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사업장을 가진 고객, 원룸·오피스텔 거주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며 “앞으로 상품 개발과 강화를 통해 비즈 고객에도 경쟁력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