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가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차량사물통신(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시스템 운영과 검증' 사업을 수주했다. 아우토크립트는 한국전자인증, 한국교통안전공단, 안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를 이끌었다.
이번 사업은 한국도로공사가 자율주행차량 통신 안전을 위해 추진했다. 자율협력주행 환경에서 V2X 통신 메시지 해킹을 방지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을 검증한다. 이는 향후 '국가 V2X 보안인증 체계'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아우토크립트는 V2X 보안인증 시스템 구축과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인증서 생성과 분배, 폐지 등 V2X 보안인증 시스템을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전자인증과 함께 운영하고 검증한다.
V2X 통신은 차량이 다른 차량, 교통 인프라, 보행자, 각종 서비스 등 교통 환경 내 모든 요소와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철저한 보안이 필수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자동차 보안은 교통 체계와 스마트시티 등 초연결 사회 안전 전체가 걸린 문제”라면서 “아우토크립트는 V2X 보안 체계 구축 경험을 보유한 자동차보안 전문기업으로서 미래 안전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