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낙규)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는 산업 규제를 개선, 선제적 혁파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숭실대와 함께 '2020 산업융합 아이디어 사업화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업융합 아이디어 사업화 해커톤은 참가자의 산업융합 아이디어를 실현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집단지성을 활용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의미한다.
3회째인 올해 부제는 '슬기로운 규제 개선'이다. 융합 아이디어 사업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과 규제를 사전 검토, 극복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기술, 경영, 창업 전문가뿐 아니라 법·규제 전문가를 연계해 규제 개선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온라인 위주 거리두기형으로 진행하며, 부문별 협력이 필수적인 산업활동에서 '산업융합'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예선 통과팀에게는 웹캠을 부상으로 증정해 온라인 회의를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요소기술 설명회와 심화 멘토링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해커톤을 추진한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2일까지 4주간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산업융합 관련 아이디어를 보유한 대학생 및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는 실제 사업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비즈니스 모델 개발, 소비자 품평회 개최 등도 후속 지원할 방침이다.
이낙규 원장은 “일반적으로 해커톤은 특정 장소에 모여 진행되지만, 이번에는 가능한 모이지 않고 온라인으로 대회를 진행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신성장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포스트 코로나 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