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광화문에 '새 둥지'

롯데카드 신사옥 전경
롯데카드 신사옥 전경

롯데카드(대표 조좌진)가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76에 위치한 콘코디언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신사옥은 수평적 기업문화와 유연하고 탄력적인 애자일(Agile) 조직문화가 형성될 수 있는 좌석 배치,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기존에 상석 형태로 있던 팀장과 팀원과의 자리 구분을 없앴다. 또 업무, 회의, 수납 등 목적에 따라 효율적으로 변경 가능한 모듈형 테이블, 스탠딩 테이블을 설치해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롯데카드만의 경영철학을 담은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워킹 라운지'도 7개 층에 선보였다. 워킹 라운지는 업무를 뜻하는 워킹과 휴식하는 장소를 의미하는 라운지의 합성어로 업무와 휴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편안한 카페, 다락방, 디지털룸, 차고지, 오락실, 극장, 도서관 등 독특한 콘셉트 디자인과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 밖에 사내 식당, 사적인 통화도 편하게 할 수 있는 '폰 룸', 남녀 휴게실에 각각 설치된 '수면 캡슐' 등 직원 복지를 고려한 세심한 공간도 마련했다.

이날 롯데카드는 조좌진 대표를 비롯 임직원,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을 둘러보고 회사 지속 성장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사옥 이전을 통해 임직원 업무 환경 개선과 부서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