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응용 장비 업체인 엘아이에스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충칭 BOE)와 480억원 규모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33% 규모며 계약 기간은 내년 4월 7일까지다. 충칭 BOE와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볼 때 BOE 6세대 플렉시블 OLED 라인(B12) 구축과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엘아이에스 관계자는 “수년간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대규모 수주를 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계약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장비 발주를 다시 시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엘아이에스는 올해 1분기 매출 527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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