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제2기 시민감사관을 6월 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교육부 및 소속·산하기관 뿐만 아니라 사립대학 등 개별 학교현장에 대한 감사에 감사관으로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교육부가 중앙부처 최초로 제도를 도입했다.
교육부는 제2기 시민감사관을 기존 15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7월 임기가 끝나는 제1기 시민감사관 중 연임 인원을 고려해 이번에 10명 이내로 새로 선발한다.
시민감사관으로는 법률, 회계, 노무,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및 감사업무 유경험자 등을 우대한다. 1기 시민감사관은 다양한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쟁점사항에 대한 법령검토 의견을 제시하거나 대학의 각종 규정에서 미비한 점을 지적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서 적절하게 감사를 수행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민감사관들은 “방대한 자료와 밤늦게까지 계속되는 감사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서 교육현장 전반을 두루 살피고 개선안을 제시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을 위하여 도입한 시민감사관 제도는 지난 1년 열린 감사행정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만큼 참여해주신 시민감사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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