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사장 손병석)는 수도권전철 1호선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 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낡고 협소한 기존 역사를 철거한 후 철도 시설과 상업, 업무,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신축하는 내용이다.
사업대상지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 철도부지 4520㎡로. 기존 연면적 900㎡의 역사 규모가 상업 복합시설 포함 약 1만8000㎡로 확장된다. 또 승강기, 맞이방, 수유실 등 철도 이용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사업신청서 접수일은 오는 8월 17일까지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선 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성광식 한국철도 사업개발본부장은 “금천구청역 복합 개발은 노후 역사 개선과 주거복지를 위한 주택 공급이 시너지를 만드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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