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디지털 IP(지식재산권) 활용 솔루션이 커머스 효과를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CJ ENM은 △방송 플랫폼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IP 활용 커머스 솔루션 △온·오프라인 업종 특화 패키지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등 광고주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 IP를 이용해 협업 상품을 개발하고, 디지털 콘텐츠와 협업 등으로 상품 판매를 늘렸다. 디지털향 방송 IP를 활용한 '신서유기 외전 : 아이슬란드간세끼' 관련 제품 판매량 증가가 대표적 사례다.
삼립호빵은 해당 프로그램에 협찬한 뒤 출연자 이수근과 은지원을 모델로 '신서유기 호빵 3종'을 출시했다. 1020세대 주이용 유통 채널에서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전년 신제품 대비 10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
다이아 티비, 오리지널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성과도 나왔다. 다이아 티비는 지난달 학교 개학 지연으로 유통하지 못하는 경기도 고양지역 급식 재료를 활용하기 위한 농가상생 커머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다이아 티비 인플루언서 커머스 쇼핑몰 '다이아 마켓'에서 고양 벽제농협·일산농협 얼갈이 열무김치 3000세트는 판매 5시간여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위메프는 입짧은햇님〃소프〃대도서관〃윰댕 등 다이아 티비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어디까지 팔아봤니' 기획전을 열었다. 매주 1개팀 인플루언서가 소상공인 협동조합에서 엄선한 21개 제품에 대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 총 7주 동안 1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가수 겸 배우 피오와 패션 유튜버 최겨울이 일반인 패션 고민을 해결한다는 콘셉트 디지털 콘텐츠 '피옷가게'로 1020세대와 소통했다. 피오가 패딩과 플리스 장점만을 살려 디자인한 제품 '피오패리스' 초기 물량이 전량 매진됐다.
CJ ENM 관계자는 “CJ ENM은 온〃오프라인을 연동하거나 인기 디지털 IP 파급력과 화제성을 활용하는 등 광고주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며 “CJ몰 쇼크라이브·다이아 마켓 등 자체 판매 채널과 연계, 즉각적 성과 확인과 붐업 효과를 보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