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피언이 '클라우드 전자문서교환(EDI)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간 EDI를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클라우드 EDI 서비스를 활용하면 기업이 직접 EDI 시스템을 업무 시스템과 연계,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구매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초기 대응과 구축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별도 운영 인력이 필요 없고 인스피언 클라우드 서비스팀이 이슈 발생 시 대응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으로 독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시스템 부하가 분산된다. 이중화 아키텍처로 구성돼 안정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독자 시스템보다 우수하다. 보안 프로토콜과 암호화가 적용됐다.
엑스(X)12와 에디팩트(EDIFACT), 로제타넷, 브이디에이(VDA) 등 다양한 글로벌 EDI 표준을 지원한다. 통신 프로토콜에는 △에이에스(AS)2·3·4 △오데트파일전송프로토콜(OFTP) △보안파일전송프로토콜(SFTP) △단순객체접근프로토콜(SOAP) △대표상태이전(REST) 등이 포함된다.
현재 e베이 셀링EDI, 아마존 마켓플레이스웹서비스(MWS), 애플케어플러스(+)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애플 EDI, 페이오니아, 인도와 유럽에서 쓰는 e인보이스, 세일즈포스닷컴과 연계된다. 반도체 분야에선 텍사스인스트루먼트를 비롯해 맥심, 인피니언, 보쉬, 넥스페리아, 델파이가, 자동차 분야에선 BMW, 포드, 폴크스바겐, 아우디, 할리 데이비슨 등 EDI와도 연계된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최근 국내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 속하거나 소싱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해외 기업이 국내 기업에 요구하는 표준 EDI 시스템 구축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