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출시된 캐주얼 게임 중 올해 1분기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은 '주행의 달인'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20일 발표한 '2020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iOS 및 구글플레이 합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한국 캐주얼 게임 1위는 SUD '주행의 달인'이 차지했다. 주행의 달인은 '주차의 달인' 후속작이다. 손쉬운 조작법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실제 차를 모티브로 했다.
2위는 J-PARK의 좀비 게임 '앵거 오브 스틱 5'가 올랐다. 앵거 오브 스틱 5는 좀비로 변해가는 마을에서 사람들을 구하고 좀비를 없애는 액션 게임이다. 쉬운 조작법과 타격감이 특징이다.
모비릭스 '벽돌깨기 퀘스트', SUD '주차의 달인', 모비릭스 '마블 미션'이 뒤를 이었다.
6위에는 넷마블 북미 자회사인 잼시티가 작년 11월에 출시한 퍼즐게임 '디즈니 겨울왕국 어드벤처'가 이름을 올렸다.
캐주얼 게임은 전세계 게임 다운로드 82%를 차지한다. 이중 아케이드와 퍼즐 게임이 각각 47%, 21%를 차지한다.
앱애니 관계자는 “캐주얼 게임을 하는 이용자는 여러 캐주얼 게임을 번갈아 하는 사용자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더욱 심플하고 가볍게 즐기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전세계적인 대세로 2020년에도 캐주얼 게임의 성장은 계속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