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텐, 광주시와 AI 사이버보안 산업 위해 '맞손'

유영일(오른쪽) 테르텐 대표와 이용섭 광주시장이 AI 기반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한 뒤 기념촬영했다. 테르텐 제공
유영일(오른쪽) 테르텐 대표와 이용섭 광주시장이 AI 기반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교환한 뒤 기념촬영했다. 테르텐 제공

테르텐이 광주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에 나선다.

양측은 광주 AI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이버보안 공동 연구에 협력한다. 기술개발과 AI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은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보안 분야 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전문 인력 양성 △광주 AI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이버보안 기술 확보와 정책 수립 등이 협약에 포함됐다.

광주시는 지난해 'AI 중심 도시'라는 비전 아래 청사진을 마련하고 전략을 수립했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는 민간 기업 최초로 테르텐과 협약을 맺었다.

테르텐은 2000년 창업한 데이터 보안 전문 기업이다. 화면 보안 솔루션, 멀티미디어 문서보안(DRM)을 주력 사업으로 수행한다. 최근에는 AI 기반 보안 솔루션, 사이버레인지, 모의해킹 컨설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유영일 테르텐 대표는 “AI와 보안 기술, 전문 인력을 투입해 광주시가 사이버보안 산업 메카로 자리잡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광주시가 국내 AI 특구를 넘어 동아시아 특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