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최고 트래픽 '메이플스토리'... 코로나19 이전보다 464% 증가

4월 최고 트래픽 '메이플스토리'... 코로나19 이전보다 464% 증가

넥슨 '메이플스토리'가 4월 국내 게임 시장에서 가장 높은 트래픽을 기록했다.

온라인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SEM러시에 따르면 4월 국내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모두 합쳐 '메이플스토리'의 트래픽이 가장 높았다. 이 뒤를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4' '로스트아크' '리그 오브 레전드' '카트라이더'가 이었다.

메이플스토리 트래픽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64% 증가했다. 던전앤파이터는 191%, 로스트아크는 137% 늘었다.

SEM러시는 국내 게임 산업 검색량 및 트래픽 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브랜드 20개사의 검색량과 트래픽 데이터를 집계 및 분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게임을 포함한 디지털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게임 브랜드 검색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검색건수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약 30만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피파온라인4와 마인크래프트가 24만6000건으로 공동 2위에 올랐으며, 메이플스토리(20만1000건), 카트라이더(16만5000건), 브롤스타즈(16만5000건), 배틀그라운드(13만5000건), 로스트아크(9만500건), 서든어택(9만500건), 리니지2M(6만500건), 리니지M(4만9500건), AFK아레나(4만500건), 던전앤파이터(4만500건)이 각각 3~10위를 차지했다.

올가 안드리엔코 SEM러시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게임 산업은 비대면 소통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게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은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