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국내 농식품 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비그로우(B.Grow)'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비그로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2020년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 지원사업'에 따른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농식품 산업 기술 기반 예비창업자와 5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모집 분야는 △농작물재배업 △축산업 △작물재배, 원예 및 축산업 기술 창업 또는 관련 서비스업 △수렵 및 관련 서비스업 △첨단 농업기술 분야(가점) △그린바이오(가점)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된다. 선발 기업들은 전문가 멘토링을 비롯해 사업화자금 1500만원, 투자자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최종 선발 후 조건에 부합한 팀에 대해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초기 투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농업기술(Ag-Tech) 분야는 인류의 미래 식량 문제를 책임진다는 면에서 그 중요도가 매우 높다”면서 “국내 농식품 기술 창업 기업을 지원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만큼 블루포인트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프로그램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