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6월 국제선 5개 노선 운항 재개...중대형 'B777' 띄운다

진에어 B777-200ER
진에어 B777-200ER

진에어가 국제선 노선 중 5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도 투입한다.

진에어는 6월 △인천~방콕 △인천~하노이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등 5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진에어는 해외 체류 중인 교민, 유학생, 비즈니스 등 현지 수요와 항공 화물 물동량 등을 고려해 운항 재개 노선을 결정했다.

인천~방콕, 타이베이 노선에는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한다. 인천~방콕 노선은 6월 2일부터 주 2회로,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4일부터 주 1회 운항한다. 인천~나리타와 오사카 노선은 5일부터 주 1회 각각 운항한다. 인천~하노이 노선은 6일부터 주 1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운항 재개 노선에 대한 예매도 홈페이지, 앱을 통해 받는다. 다만 일부 노선은 현지발 항공편만 예매가 가능하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환불 및 여정 변경 수수료는 없다.

진에어는 현지 교민, 유학생들의 귀국을 돕는 임시편도 운항한다. 인천~클락 노선에 30일 임시편을 투입한다. 또 인천~방콕은 26~27일 양일간 총 2회 운항해 현지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노선별 시장 상황을 지속 검토해 국제선 추가 운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