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원, 데이터 전문가 네트워크 '금융데이터 포럼' 출범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금융데이터 포럼 출범식에 환영사를 하고 있다.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금융데이터 포럼 출범식에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학계 및 산업계 국내 최고 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데이터 포럼'을 출범했다.

올해 8월 '데이터 3법' 시행을 앞두고 데이터 중심 금융산업 체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데이터 포럼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데이터 비즈니스 그룹 △데이터 기술·분석 그룹 △데이터 정책·제도 그룹 3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정기·수시 세미나, 선진 사례 발표 및 공유, 자유토론 등을 통해 금융데이터 산업 현안과 미래를 논의한다.

신용정보원은 금융데이터 포럼에서 논의되고 공유된 내용을 종합해 향후 금융데이터 콘퍼런스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데이터 3법 개정으로 데이터의 본격적인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틀이 마련된 가운데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은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면서 “(금융데이터 포럼이)우리 금융데이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전문가 네트워크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인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도 기조연설을 통해 “이제 첫걸음을 내딛는 마이데이터 산업이 제대로 도입돼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핀테크 업권에서도 기존 금융기관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