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영국 노스 웨일스 소방구조국에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를 업무용 차량로 공급하는 등 영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쌍용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주요 수출시장인 영국에서 공공부문 및 특장차 분야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3월 전 럭비 영국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인기 요리사로 활약 중인 필 비커리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이달 초에는 영국을 대표하는 승마선수 알렉스 브래그 후원을 확정했다.
쌍용차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거진 '어니스트 존이 발표한 '2020 어니스트 존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4위(88.5%)에 올랐다. 포르쉐, BMW, 메르세데츠-벤츠 등을 제쳤다.
설문조사는 자동차 소유주 1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반적 만족도는 물론 차량신뢰성, 안락함, 연비, 실용성, 주행성능 등을 항목별로 평가했다.
한편, 쌍용차는 최근 유럽시장에 1.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티볼리 G1.2T를 출시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