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임직원 나눔 경매 'U+유랑마켓'을 개최한다.
시각장애학생 학습을 돕기 위해 맹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는 'U+희망도서관' 제4호 설립 기금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장애 청소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이 제기되며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 기간과 규모를 확대했다. 경매 판매 수익금은 맹학교 도서관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사용된다.
전국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부한 애장품을 비롯해 LG유플러스 광고모델이 착용했던 의상과 촬영 소품을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대면으로 5일까지 판매한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평소 아끼던 미술품과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와인, 소중한 추억이 담긴 유아용품 등 다양한 애장품을 아낌없이 기증했다. 영화배우 마동석 씨와 영화 기생충 정지소 씨가 출연한 U+5G 광고 속 스마트폰, 디자인가구, 의상 등 소품도 경매품으로 등장했다.
안미화 LG유플러스 미디어제휴팀 책임은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우리 아기 옷이 다른 구성원에게 전해져 다시 예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 시각장애학생이 미래 꿈을 키웠으면 하는 마음에 경매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안 책임은 U+유랑마켓에 유아용 의류를 기증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