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현대HCN, CMB 계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재허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브로드밴드 계열 22개사, 현대HCN 계열 8개사, CMB 계열 11개사에 대해 재허가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SO 재허가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대상 SO 모두가 650점 이상을 획득, 재허가 기준(650점 이상)을 충족했다. 심사위는 재허가 SO에 대해 공통적으로 △지역성 강화 △공정경쟁 확보 △시청자위원회 운영 △협력업체와 상생방안 등 관련 조건 부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별도로 SK브로드밴드 계열 SO 22개사에는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에 따른 사업계획서 변경 사항 제출 △합병 변경허가 조건과 재허가 조건 이행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CMB 계열 SO 11개사에 대해 대여 및 지급보증 감소 방안을 부과하고 CMB 세종방송은 전송망 구축 계획 수립 조건이 추가돼야 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위 재허가 심사 결과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전동의를 요청했다. 방통위는 방송 매출 50억원 이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계약 만료 전 체결 등 일부 재허가 조건을 변경하고 권고사항을 추가해 사전동의했다.
과기정통부는 방통위 제시 조건과 권고사항을 반영, 최종적으로 대상사업자 재허가를 확정하고 재허가 조건을 부과했다. SO가 재허가 조건을 성실히 준수하도록 향후 정기적 이행실적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