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시설원예·교육·실증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자문단은 시설원예 법인대표를 비롯 대학교수, 연구원 등 7명의 위원(임기 2년)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운영정책에 대한 자문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율 흥양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비롯 명동주 농업회사법인 써니너스 대표, 신창선 순천대 교수, 나해영 목포대 교수, 김용규 전남테크노파크 센터장, 임대영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이 참석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정적인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종율 흥양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기에 정착해 스마트팜의 거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기술혁신을 통한 농산물 생산비 절감과 청년창업 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스마트팜 확산에 따른 자문위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도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현재 설계중인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조성과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경호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들이 스마트팜 교육으로 저렴하게 온실을 임대받고, 기업과 연구기관은 기술을 개발해 시험할수 있는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자문위원과 함께 전남을 스마트팜 중심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간척지 33㏊에 총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교육·생산·연구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