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웨이, 영국에서 안보위협 반박](https://img.etnews.com/photonews/2006/1308580_20200609105351_065_0003.jpg)
화웨이가 영국에서 제기되는 안보 위협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를 의지를 피력했다.
화웨이는 8일(현지시간) 가디언·텔레그래프·타임스·미러·선·데일리메일 등 영국 주요 언론에 5세대(5G) 네트워크 장비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빅토르 장 화웨이 영국법인 대표는 “화웨이가 영국에서 20년간 3G와 4G 이동통신망 구축을 도왔고 국가의 연결성을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웨이는 임직원 100% 소유한 민간 기업으로, 이동통신과 광대역망 기업이 영국에서 잘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앞으로 3~4주간 신문과 디지털플랫폼 등에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앞서 1월 화웨이를 고위험 사업자로 지정하고 5G 망 사업 참여를 35%로 제한하고 정보가 집중되는 망 사업에서는 배제했다.
그러나 화웨이를 제재하라는 미국과 영국 의회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영국은 화웨이를 아예 배제하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는 수주 내 화웨이 제품 사용과 관련한 검토를 마치고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