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킹,?누적 주차대수?4억대 돌파..."1초에 8대 주차"

아이파킹,?누적 주차대수?4억대 돌파..."1초에 8대 주차"

파킹클라우드 아이파킹의 누적 주차대수가 4억대를 돌파했다. 3월 3억5000만대를 달성한 이후 2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중교통 대신 자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파킹클라우드는 5월 기준 누적 주차대수가 4억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파킹클라우드는 쏘나타(전장4.9m) 4억대를 일렬로 세우면 196만㎞로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의5.1배라고 설명했다. 누적 주차대수 증가는 코로나19 여파와 함께 파킹클라우드가 아이파킹존을 지속적으로 늘린 결과다. 올해 아이파킹존은 매달 100곳 이상 증가했다.

이날 기준 누적주차대수는 4억1149만8491대, 아이파킹존은 2717개, 주차면수는 48만2947개다. 주차면 48만개(650만㎡)는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홈구장인 2만5000석 규모 잠실야구장(5만9000㎡) 110개에 달하는 크기다.

아이파킹존 하루 주차 이용 대수는 업계 최대 규모인 68만대, 1초에 8대 이상이다. 2015년 국내 최초로 AI 무인주차관제시스템 아이파킹을 선보인 지 5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파킹클라우드는 아이파킹존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국 주요 랜드마크 2700여곳에도 인공지능(AI) 무인주차장을 구축했다.

아이파킹존은 AI 머신러닝 기반 차량번호인식(LPR) 기술을 활용한 무인주차장이다. 전국의 모든 아이파킹존은 클라우드로 연결돼 있어 본사 통합관제센터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파킹클라우드는 현장 이슈를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무상으로 진행한다.

파킹클라우드는 주차 플랫폼 기업 중 유일하게 현대자동차그룹과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 차량 차주는 내부 간편결제 시스템 '카페이'를 통해 아이파킹존 정보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1분기 아이파킹 이용 차량이 전년 대비 90% 이상 증가하고, 모바일 주차권 판매량도 2.8배 성장하는 등 운전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차 공간이 진정한 모빌리티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